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4-07-10 (목)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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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코스 경기 중 선수와 심판, 누가 더 힘들까?(퍼온글) 대회 때마다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진정한 영웅이 있습니다. 동호인 심판이나 자봉요원이지요. 선수와 심판은 실제 경기에서 어떻게 다를까요? 새벽 4시에 알람이 울리면 선수들은 일어나 경기장소로 이동합니다. 심판은 거의 밤을 새운 채 비몽사몽 대회장소에 선수들보다 먼저 도착합니다. 경기 중 식음료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선수들은 젤과 물, 스포츠음료 등을 마십니다. 심판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행동식과 음료수로 아침을 대신 합니다. 선수들은 바꿈터에서 바이크를 점검하고 긴장하며 웻슈트를 착용하게 됩니다. 심판들은 티셔츠와 조끼 및 경광등을 준비하고 주로에서 필요한 것들을 챙겨 이동을 위해 차량에 탑승합니다. 지정된 곳에 도착해서 물품을 정리하며 숫자가 맞는 지 확인한 후 서로 임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경기 시작 선수들은 찬 물에 들어가 수영을 시작해서 좁은 수영 출구를 찾아 나오게 됩니다. 심판들은 수영 출구에서 관중에 둘러싸여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선수들을 인도하고 선수들이 떨어뜨린 수모와 가글 등을 챙기게 됩니다. T1 선수들은 웻슈트를 벗으면서 자신이 초라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하고, 바이크에 올라탑니다. 심판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넘어지는 선수가 있으면 도와주게 되고 출발선을 지키라고 소리치게 됩니다. 바이크코스에서 선수들은 공기저항을 줄이려고 머리를 숙이며 페달링을 합니다. 심판들은 보급소를 정비하고 선수들에게 나눠줄 보급품을 정리해둡니다. 선두그룹이 지나가면 필요에 따라 다시 정리를 하게 됩니다. 40km/h의 속도로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팔을 벌려 보급품을 전달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지나치는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물~~”, “바나나~” 등을 외치는 바람에 선수들보다 먼저 탈수가 됩니다. 물을 마실 시간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손은 흘린 물로 젖어있지만 선수들이 지나치며 던지는 빈 물통도 순간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보급소 인근에 떨어뜨린 물통, 컵, 젤 껍데기 등을 주워서 모아둡니다. 그러면서 지나치는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파이팅을 외치게 됩니다. T2 선수들이 진입하기 시작합니다. 심판들은 바이크를 마치는 선수들에게 소리치며 하차지점을 알려줍니다. 바이크에서 내리면 바이크를 잡아주며 내려서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달리기 주로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은 다리가 풀린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심판과 관중 앞을 지날 땐 문제가 아니라는 표시를 하며 지나칩니다. 결승점이 보이면 선수들은 마지막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심판들은 선수들이 떨어뜨린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파이팅을 외치며 “물~”, “콜라~” 등을 목이 쉰 상태로 외쳐댑니다. 선수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게 하기 위해 달리는 선수들에게 다가가 보급품을 전달합니다. 몸은 땀과 물로 젖어있고, 선수들이 마시다 남긴 컵에 남은 물세례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파이팅을 외칩니다. 한편으로 다른 심판들은 주로에서 펜스 안으로 진입하지 않도록 관중들을 제지합니다. 관중들에게 어떻게 응원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트라이애슬론 입문 요령도 알려줍니다. 선수들이 지나치며 불만을 토로해도 흥분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관중 진입이 금지된 곳에 난입한 가족과 친지들을 제지해야 합니다. 화가 치밀지만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통제에 따라줄 것을 요구합니다. 대회를 마치면 대회를 마치면 선수들은 긴장을 풀고 마시지를 받으며 완주의 기쁨을 누립니다. 완주 티셔츠도 착용하고 마지막 주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심판들은 보급소를 정리해야 하고 결승점으로 걸어오면서 길가에 널린 쓰레기를 치웁니다. 전체 소요시간 – 2.5-3시간 (선수), 7시간 (심판과 자봉) 영웅심리 – 슈퍼맨 (선수), 본전 (심판과 자봉 – 사고가 없었고 욕만 안 먹으면) 결론 선수들의 경우 경기 자체는 어렵지만 완주티와 메달도 받습니다. 기록이 더 좋아졌다면 점점 트라이애슬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심판들은 훨씬 힘들고 목도 쉰 상태입니다. 좋은 소리도 듣지 못하고 굳은 날씨에도 하루 종일 쉬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지나치는 선수들에는 항상 웃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대했어야 했습니다. Source : 220triathlon.com

박용모 2014-07-10 15:52	존경드립니다~

민갑호 2014-07-11 17:22	이넘의 또라이애슬론 경기는 뛰는 선수들도 존경 받아야  하지만  자원 봉사지들은 정말 소중하고 존경받아야 합니다~~

봉병태 2014-07-15 16:49	심판도 심판이지만 자봉하시는 분들 또한 존경받을만 합니다. 대회 며칠 전 부터 대회 끝나고 끝 마무리까지 우리 선수들을 위하여 목이 쉬어라 응원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회원여러분들......... 진정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