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박누수 ㆍ작성일 2002-05-04 (토)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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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남자가 게시판에 처음글을올립니다. 평소몇마디대화조차 나눠보지도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참깊이있는분으로생각해오며 대화부족으로 양희민회원의 친구로만 지금껏알고있어 그냥양희민회원대하듯 동생처럼 함부로 대하지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철인운동은 선배인지모르겠으나 강운교회원의 훈련자세는 나에게 많은교훈을 주었읍니다. 육지집에가서도 운동하시는 자세는 정말신선하고 강렬한충격이었읍니다. 대화도못했는데 다시서울로가신다니 섭섭함을 무어라 표현할수가 없읍니다. 늦게나마 함께운동하고 소주한잔권하겠읍니다. 저도 제주로 이사온지 5년입니다. 이제는 제주가고향인것같아 서울에가더라도 가능한당일로 돌아옵니다. 강운교회원도 제주의깨끗한 자연과 훈훈한마음을 아셨기에 언젠간은 제주에정착하심을......짧은만남이었지만 표현하지못한 정은 많이간직하고있어서 더더욱 아쉽읍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훈련도열심히 하시고 또제주도새기 생각날때쯤 연락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