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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각의 라면국물과 꿀떡
윤교오빠와 함께했던 많은 추억들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눈덮인 한라산을 가쁜숨을 몰아 쉬며 함께 등반했던 떄가 생각나는군요. 용진각 휴게소에서 너무 추워 옆자리에 라면국물을 얻어다 한모금씩 돌려 먹으며 행복해 하던 맛있는 떡을 가져 왔다며 수줍게 내밀어 밥위에 떡을 나눠 먹던 ...... 제주도의 곳곳을 휴일마다 부지런히 답사하러다니시는 모습에서 순간 순간을 소홀히 하지 않는 삶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빠가 준 예쁜 티셔츠랑 함께 했던 추억들을 고이 간직할께요.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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