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양익재 ㆍ작성일 2002-05-03 (금)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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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의리로 똘똘뭉쳐진 제주철인... ㅇ 요즈음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 홈페이지에는 그동안 같이 뛰고 달리며 고통을 함께 나누었던 강윤교회원님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는 우리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 여러회원님들의 정성어린 귀한 글귀들이 새곡새곡 한구석을 장식하며 떠나는 이의 마음을 더욱더 애절하게만 하는듯 합니다. 낯선 타향에서 그나마 운동을 벗삼아 함께했던 제주에서의 시간들! 함께 위로하며 서로를 이끌어주던 많은 시간들의 뒤안길에서 이제 잠시 떠나가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날을 기약해 보며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언제나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앞을 향해 달려 나가시던 당신... 당신을 처음 뵌것은 아마도 작년 제주시장배 철인경기에서 일가족(4명)이 모두 경기에 참가하여 완주했을때 인것 같습니다. ㅇ 그 당시에는 일가족 모두가 경기에 참가한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대단한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시는 그대 앞길에 내내 무한한 탄탄대로만이 펼쳐져 있기를 바랄뿐이며 항상 운동하며 건강을 지키는 가족이 되시기를 빕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