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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대축전(철인3종) 참가기
처음 참가하는 대축전대회....... 대축전이고 보니 성렁성렁 하다오지 생각했었다. 우선 연습량이 많이 부족하고 부담이라곤 없이 기냥 회원님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즐거운 마음만 갖자고 했다 휴가내고, 가방을 들러메곤 친절한 와프가 공항까지....."잘다녀 오세용" 한다 집결5분전에 공항도착하니 스코리아 현승엽회원과 인사,,,,기환이, 광필이, 경석이등등이 속속 모이고 근데 민회장이 얼굴이 "영" 아니다....아니 왜그래????? 일부회원님이 못간다는 것이다.....왜???? "모르겠다고용" 한다. 갑자기 나를 포함한 함께온 일행들이 표정이 썰렁해지고......출발부터가 어찌 썰렁썰렁 안갈수도 없고 빙기를 타고 날고 내리고 짐실고 밥먹고 차타고 여주로 고고!!!!! 시간도 남고해서 이천아울렛 들려보자고 해서 가봤는데,,,,사람들도 바글바글 스포츠 매장이 물건이 메이커인데도 비교적 많이 싸보여 나이키 모자와 아덜 반바지 1개를 샀다. 우선 경기장에 가봤다.....대형풍선이 안내판에 천막에 피니쉬탑에 그리고 각시도별 천막까지.....수영하는 남한강 이포호에 수영출발점에서는 다른 시도선수단이 수영연습이고 바람은 불고 파도도 살랑살랑 그런데 물은 영아니다....꾸정물 여장풀고,,,잔차 조립하는데,,,,역쉬 잔차의 고수 스코리아 김재국회원님 친절하게 조립설명 안내하는 서비스,,,,최고의 메케닉 저녁을 먹는데 기환이가 시도별로 출전선수단을 보며 "형님 50대에서 어쩌고 저쩌고 3위는 허구타" 라 한다. 난 함연식, 박유훈선수밖에는 전혀 모르는 선수들인데....정보는 무지바르넹!!!!!!! 단체전은 틀렸고 내심은 30대에서 재국이가,,,,40대에서는 기환이가 에이지별 동메달 하나는 딸테주 했는데....긴장을 주네...부담되게 저녁을 먹고 숙소에와서 잠을 자는데......드르렁,,,,드르렁 코소리 주인공은 모르겠다. 다음날 아침.....경기하기는 최상의 날씨 검차 받고 바꿈터 정리하고 슈트입고 수영입수전 시도별 선수단 소개, 경기 설명회등으로 시도별로 물에 입수........ 뿌앙!!!!!!!!!!!!!!!!!!!!!!!!!!!!!!!!!!출발이다 수영은 코스는 1.5킬로 직선코스다..... 사실 수영장 네번 갖다온게 전부..... 근데 최악조건은 다모였다 ( 레인도 없고, 물이 혼탁하여 앞선수도 안보이고, 물깊이도 모르겠고등등) 가도가도 끝은 안보이고.....혼자 수영한다는 느낌에 외로웠고 자유형을 했다가 평형 했다가를 반복 하다보니 저멀리 도착지점이 보인다.....휴우 수영을 마치고 육지로 올라오는데 머리가 어지럽다,,,,비틀비틀,,,,슈트를 벗고선 사이클이다 완벽한 도로통제 강변도로라 거의 평지라할수 있는 도로,,,단지 콘크리트길이 잔차가 튄다. 내심 마음껏 페달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무서운 속도로 앞서가는 스코리아 김문기 회원님!!!!!! 잔차는 무섭게 타는구나 부러웠다.....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는 속도였다......적은훈련량에 비해 비교적 잘타진 기분에 좋았다. 마지막 런!!!! 어제 기환이가 50대에서 3위는 허쿠다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고,,,,,그리고 평소에 마라톤은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는 안되었다...근데 8번(50대) 선수는 보이질 않는다....헐 질풍같은 기환이의 속도에 부상에서 회복된듯....참으로 잘달리더라....홧팅!!!! 여자선두 배미경선수와 동반주하는 8번선수가 보였다....나보다는 한참 앞서있고 나중에는 그선수 3위,,,그리고 그다음인것 같다,,,,,피니쉬 라인 400미터쯤에 김재국이 앞서고, 김문기 회원님과 이말저말 뛰다가 시계탑이 2시간27분대를 보였다....내심 달려 28분대 골인..... 시상식때 제주선수 1명만이라도 입상했었으면 했지만 조금은 아쉬어 했는데....인천 송도에서 김재원회원님이 종합 2위를 했다는 기쁜소식에 모두들 기뻐했고, 잔차를 분해해서 차에실고,,,,,소고기 먹고,,,,공항가고....빙시 타고 공항도착. 윤혁이가 카써비스를......근데 차에 몽둥이가 없다..ㅋㅋ 뒷풀이는 기환이네 동생네 가게,,,,,재원이가 이미 와 있었다....축하축하...살은 조금 빠져있었으나 미끈하게 잘생긴 녀석 이전까지는 제주에 엘리트가 없었다. 전국체전에 가면 제주는 중간도 아니고 뒤도 몇번안되는 수준인데비해 우리클럽 재원이가 숙숙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전국대회에서 종합2위기록....바쁜직장생활속에서 시간쪼개쪼개 훈련하여 국내 정상급 프로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생각에 대견스럽다....술안잔을 건내며 축하를 해주었고 ( 옆에서 술을 많이 자주한다는 말소리가 들리던데.....술은 이젠 쬐끔만!!!! 우리클럽이 자랑이자 제주의 자랑이고 절대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해주고 또한 훌륭한 후배들도 양성하는 책임도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한잔 두잔술에 취하가는데.... 홍양선회장님의 "중학교 2학년학생의 쓰리고 시리즈" 1)모르겠다고............. 2)됐다고................... 3)알았다고................ 웃다웃다를 반복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내요. 비록 1박2일이 1주일정도 된것처럼 스코리아 회원님들과 친해졌고, 이무지막지한 놈들을 인솔, 주로에서 웃통벗고 응원해주고 고생만 해준 민갑호청장님, 렌터카 공항, 숙소등 총무노릇을 단디 해준 강철호서장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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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2015-05-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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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후기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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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호
2015-05-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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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악조건을 견뎌내시고 여유있게 경기하는 모습에 철인3종 짬밥수가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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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석
2015-05-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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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었습니다. 노장 선배님이 쓰신 후기라 그런지 마치 엊그제일처럼 비디오를 보는 듯 합니다. 피니쉬 기록도 좋은것 같고...저하고는 34분 밖에(??)차이가 안나네요...ㅡㅠ 역시...군대도 그렇고 사회생활도 그렇고 우리 철인도 그렇고..짬밥수는 어쩔 수 없네요....ㅎㅎㅎ(반성하고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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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환
2015-05-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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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었습니다. 최고기록 달성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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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선
2015-05-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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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연수받느라 컴앞에 인제야 앉게되어 생생한 후기를 보게 되네요, 출발이야 어쨌든 수학여행간것처럼 즐겁고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를 맹글게 해준 민회장님과 철호에게 이자리를 빌어 한번 더 고마움을 전합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니, 작은것 하나 하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운동은 쉬지않고 꾸준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갖게 해주어,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꼴찌가 들어올때까지 쉬지도, 씻지도 못하고 목빠지게 기다려준 함께 했던 회원님들 또한 고맙습니다,^^ 다시 이런 기회가 저에게 온다면. . 그때는 준비를 단디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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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2015-05-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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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선배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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