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이영철 ㆍ작성일 2002-09-26 (목)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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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집행하나요? 항상 우리 제주클럽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시는 김병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수재의연금을 모금할 당시에는 김태형님과 김성철님을 위해 모금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고 또한 모금이 다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걸 예상하여 미리 선집행하고 나중에 모금을 해서 충당할 방침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상당한 시일이 지난 어제 그리고 그 대상도 원래의 분들이 아닌 MBC에 갖다 드렸다니 애초의 계획과는 다소 다른 듯하군요. 어차피 다 같이 수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우리 철인 가족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비록 많지 않은 성금이지만 곧바로 입금을 시켜 모금에 동참했었는데요... 진작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저 개인적으로라도 그 회원님들에게 위로의 전화라도 한통 먼저 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계획한대로 집행하지 못하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래도 좀 아쉽군요. 이영철